정부가 중국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개학한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수돗가에서 손을 씻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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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을 고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손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개인 위생만 잘 지키면 예방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손을 씻는 것이 좋을까?
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손은 Δ화장실 갈 때마다 Δ매 식사 전 Δ공중장소에 있다가 돌아왔을 때 반드시 씻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물을 살짝 틀어놓고, 물 아래서 손가락을 빙빙 돌리고, 손을 털고,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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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누를 사용하라. 물 자체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같은 세균의 껍질막을 분해할 수 없다. 하지만 표백제와 비누는 할 수 있다.
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씻어라. 바쁜 것은 알지만 서둘러 손을 씻지 말아라. 세균은 일정한 시간 동안 실제 손으로 비벼야만 분해된다. 일반적인 규칙은 생일 축하 노래의 두 소절 동안은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손바닥만 씻지 말라. 손가락과 손바닥은 물건을 만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손등과 시계 끈이 위치하는 정도의 팔뚝까지 씻어야 한다. 시각화하자면, 장갑을 끼었을 때 손을 덮었을 부분이 바로 씻어야 할 곳이다.
그리고 손을 비벼가며 물에 헹구어 비누를 모두 떼어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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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씻은 손을 더럽히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공중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 나올 때 휴지를 사용하여 문 손잡이를 잡아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