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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격상됐다. 동시에 학교 수업 풍경마저 바뀌었다.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손소독제와 발열 확인까지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 청주 산남초등학교는 지난 28일 개학일부터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식사 시간을 제외하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학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혹시 모를 우한 폐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30일 등굣길에서도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을 수시로 하도록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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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의 학교 방문 절차도 강화해 학교 배움터 지킴이가 신원 확인과 발열 확인,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확인한 뒤 건물로 향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입구에서 한 차례 더 확인한 뒤 출입문을 개방해 준다.
교실에도 체온계를 비치해 수시로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도록 교사들에게 주문하고 있다.
손 씻기와 개인위생 예방 교육 자료도 영상으로 제작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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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는 사전 학부모 설문조사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31일 제13회 졸업식도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부모 참석 없이 189명의 졸업생만 교실 내 방송으로 대체한다.
[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