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신이 확인됐다고 2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검시관들은 헬기 추락 현장에서 수습한 시신 9구 중 브라이언트의 시신을 지문을 통해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 외에 아라 조바얀 조종사와 존 알토벨리 야구감독, 새라 체스터 등 3명의 시신도 확인됐다. 새라 체스터는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13)의 농구팀원 페이튼 체스터의 어머니로 헬기에 함께 탑승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칼라바사스에서 헬기 추락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지아나를 포함해 탑승자 9명이 모두 숨졌다. 칼라바사스는 LA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장소로, 사고 당시엔 심한 안개가 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