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U-23 한국축구대표팀이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 감독 및 선수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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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U-23 대표팀이 외신의 호평을 받았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28일(한국시간) U-23 챔피언십 팀 오프 토너먼트를 선정,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베스트11과 함께 최고의 감독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원두재(울산 현대·중앙수비수)를 비롯해 오세훈(아산 무궁화·공격수), 정태욱(대구FC·미드필더), 이동경(울산 현대·미드필더), 송범근(전북 현대·골키퍼) 등 무려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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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6자리는 압둘라흐만 가리브가(사우디아라비아), 야수르벡 야크쉬보에프(우즈베키스탄), 키아누 바커스(호주), 알렉스 게르스바쉬(호주), 압둘바시ㅌ, 힌디가(사우디아라비아), 코지아크바르 알리조노프(우즈베키스탄) 등이 선정됐다.
최고의 감독에는 김학범 감독이 선정됐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김학범 감독은 팀을 6전 전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선수들을 로테이션 하면서 소중한 경험을 쌓게 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평가하며 “김학범 감독이 미래의 국가대표팀 감독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곁들였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