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점퍼에 운동화 차림, 대중교통 이용 "임종석, 대단히 잘 훈련돼 있고 매력 있는 분" 黃 맞대결 질문에 "제가 말씀드리면 분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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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설 연휴 첫날부터 종로 지역구를 돌며 바닥 민심을 다졌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 골목시장과 통인시장 등을 찾아 장을 보러온 주민과 시장상인 등과 만나 명절 인사를 건네며 지역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전 총리는 파란색 점퍼와 운동화 차림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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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종로 주민들이 과분하게도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며 “국민들의 삶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종로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맞대결에 관한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리는 게 분수에 넘는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총선 역할론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이 전 총리는 “임 전 실장과 간간히 통화를 한다”면서 “임 전 실장이 이미 (불출마) 선언했는데 당의 강력한 요구를 받고 여러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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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