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5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신경민 의원 등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을 접수하려고 국회 의안과에 진입을 시도하자 대기하고 있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보좌관 등이 몸으로 막고 있다.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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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의 압도적 다수는 20대 국회의 협치, 즉 정당 간 상호존중하고 협력하는 정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리얼미터는 이번 국회가 13일 임시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각 정당 간 협치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협치 잘못됨’이라는 부정평가가 90.6%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매우 잘되지 못했다’는 응답은 68.2%, ‘대체로 잘되지 못했다’는 22.4%로 나타나 20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매우 준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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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성향·정당 지지층·지역·연령 등 모든 세부계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224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