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의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히말라야팀’ 학생과 교사 등 21명이 17일(현지시각) 히말라야 트래킹중 눈사태 소식을 듣고 멈춰선 모습.(전라남도교육청 제공 동영상 캡처)2019.1.18/뉴스1
전남도교육청의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히말라야팀’ 학생과 교사 등 21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4130m) 트래킹에 나섰다.
전남 히말라야팀은 강진 청람중과 곡성 한울고 학생 7명씩 14명, 교사 2명씩 4명, 보건교사 2명, 전문산악인 이정현 대장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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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의 ‘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히말라야팀’이 눈사태가 발생한 17일(현지시각) 촬영한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모습.(전라남도교육청 제공 동영상 캡처)2019.1.18/뉴스1
당시 눈사태로 데우랄리 지역(3230m)을 지나던 충남지역 교사 4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실종됐다.
이들은 눈사태 현장을 마주한 뒤 곧장 등반을 포기하고 대피해 현재 안전한 상황이지만, 교육청과 연락을 통해 인명사고를 접하고 “눈사태 속에 조난자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충격을 받았다.
인솔팀은 전남교육청에 “등반을 하던 중 눈사태로 길이 막힌 데다, 안나푸르나 곳곳에 눈사태가 더 발생해 곧장 대피했다”며 “등반과정에서 충남 교사들을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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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히말라야팀은 사고 직후 하산을 시작해 지난 18일 란드룩(1565m)에 도착했다. 20일 출발지점인 포카라로 돌아온 이후 22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무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