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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이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벌였다.
윤성빈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19~2020 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44초92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은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50을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에 0.42초 차로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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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지난해 12월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7위, 6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5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올 시즌 첫 금메달을 일구며 반등한 윤성빈은 지난 11일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 위에 섰다.
1차 시기가 다소 아쉬웠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52초6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전체 4위에 머물렀다. 스타트 기록은 4초91로 전체 5위였다.
윤성빈은 2차 시기에서는 1차 시기보다 빠른 4초87로 스타트를 끊었다.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지만 윤성빈은 주행에서 한층 속도를 높이며 52초26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윤성빈은 최종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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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은 1분44초94를 기록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의 차지가 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 스켈레톤 대표팀 3명은 모두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지수(26·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40을 기록해 최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3, 4차 대회에서 각각 6위를 차지했던 김지수는 한 계단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10위 내에 자리했다.
유망주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53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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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