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창진 대한항공직원연대 지부장(49)이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박 지부장은 17일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개인 블로그에 공유했다. 정의당은 당원투표 70%, 시민선거인단 투표 30%를 반영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할 방침이다.
2014년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폭로한 박 지부장은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9월에는 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사진=박창진 지부장 트위터
이어 “어쩌면 이것은 내 직장에서부터 민주적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민주주의는 또 다르게 이야기하자면 정치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서 제가 정치라는 것에 눈을 뜨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