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自由時報電子報)에 올라온 CCTV영상.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경 칭하이성 시닝시의 한 병원 앞 도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자유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정류장에 버스들이 멈춰서고 버스를 타고 내리려는 승객들로 주변이 매우 혼잡했던 모습이 담겼다.
이어 표지판 기둥이 구멍으로 빨려들어 갔고 그 충격으로 불꽃이 일어났다.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쏟아져나오는 모습도 담겼다.
자유시보(自由時報電子報)에 올라온 CCTV영상 캡처.
시닝시 당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부상자는 16명이며 실종됐던 10명 중 6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버스정류장 사고 현장에서 구조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