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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EDC 코리아, 8월 서울에서 개최

입력 | 2020-01-14 10:14:00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코리아(Electric Daisy Carnival Korea·이하 EDC 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에서 열린다.

1997년에 시작된 EDC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 멕시코, 중국, 일본 등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로, 지난 2019년 3일간 진행된 라스베이거스 행사에는 46만 5000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지난해 여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EDC 코리아 역시 9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한국 뮤직 페스티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정상급 DJ 아티스트를 포함해 키네틱 필드, 네온 가든, 서킷 그라운드, 베이스 팟, 붐박스 아트카, 와이드 어웨이크 어라운드 더 월드 등 6개의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거기에 아트 조형물, 관객 체험형 액티비티가 어우러져 ‘뮤직 페스티벌의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EDC 코리아를 주최하는 이디엠앤코는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8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에서 ‘EDC 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며, 특별한 가격으로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럭키 오울(Lucky Owl) 티켓’을 한정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2시까지 24시간 동안 선 판매 될 럭키 오울 티켓은 최대 3만 원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EDC의 라이센서인 인섬니악(Insomniac)의 설립자이자 CEO인 파스콸레 로텔라(Pasquale Rotella)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EDC와 이스케이프: 싸이코 서커스에 보여준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인섬니악이 세계에 전하고 싶은 정신과 울림 그 자체였다”라며 “올해 페스티벌은 스테이지와 퍼포먼스, 아트 조형물, 액티비티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EDC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카니발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