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90분간 자유 문답 남북관계·경제·검찰개혁 이슈에 집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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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취임 후 세 번째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이 자리하는 이날 기자회견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열린다. 문 대통령의 간단한 모두발언 이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마무리발언으로 회견은 마무리된다.
질의응답은 지난해와 같은 ‘타운홀 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리 정해진 순서나 내용은 없다. 현장에서 기자가 질문을 하면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고 답변한다. 고민정 대변인은 과도한 시간 초과 상황 등을 대비해 보조 진행자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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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사에서 제안한 경제·외교·안보·사회 등 영역 전반의 구상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회복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이라는 2가지 큰 축을 토대로 신년사에서 제시했던 ‘확실한 변화’ 비전을 구체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관계의 경우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등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5대 제안’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나아진 경제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경제 활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복안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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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