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5일 새벽 1시(현지시간) 독일 관광객 6명이 술에 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지 운전자의 인도 돌진으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이탈리아 북부 및 오스트리아 서부의 티롤 남부 지방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자 외 11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알코올 측정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은 27세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었다.
AP 통신은 사고가 이탈리아 알토 아디게 지역의 볼차노 인근 발레 아우리아 마을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 4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이곳은 대부분 주민이 독일어를 사용하는 자치 지역이며 로 돌로미테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와 전통 습속에 끌려 독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사고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으로 이어지는 장기 연휴 기간 중에 일어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