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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북부 관광지서 현지인 음주운전에 獨 관광객 6명 사망

입력 | 2020-01-05 17:44:00


북부 이탈리아 관광지에서 5일 새벽 1시(현지시간) 독일 관광객 6명이 술에 취한 것으로 의심되는 현지 운전자의 인도 돌진으로 사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이탈리아 북부 및 오스트리아 서부의 티롤 남부 지방에서 일어난 사고로 사망자 외 11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알코올 측정 음주 운전 판정을 받은 27세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차량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었다.

독일 관광객들은 모두 젊은이들로 이탈리아 소읍 루타노(루타치)에서 버스에 타기 위해 길가에 나란히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경찰 대변인은 말했다.

AP 통신은 사고가 이탈리아 알토 아디게 지역의 볼차노 인근 발레 아우리아 마을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 4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이곳은 대부분 주민이 독일어를 사용하는 자치 지역이며 로 돌로미테 알프스의 스키 리조트와 전통 습속에 끌려 독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사고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으로 이어지는 장기 연휴 기간 중에 일어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