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리수가 ‘복면가왕’에 도전했다.
하리수는 29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복면가왕’에 ‘2019 곧 감’으로 출연, ‘2020 지금 감’과 함께 김현정의 ‘혼자한 사랑’을 불렀다. 1라운드에서 패해 장윤정의 ‘초혼’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하리수는 “데뷔했을 때 ‘하리수는 화제성이다’ ‘3개월도 못 갈거다’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음반을 냈는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었다. 방송에 나가 목숨 걸고 했더니 어느 순간 비호감 캐릭터가 됐다”며 눈물을 보였다. “프레임에 씌워서 생각하는 게 아쉬웠다”며 “19년동안 편견과 오랫동안 싸웠는데, ‘복면가왕’ 같은 무대에 많이 서고 싶다”고 바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복면가왕’ 235회는 전국 기준 1·2부 6.2%, 8.3%를 찍었다. 234회(6.3%·9.2%)와 비슷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예능물 ‘1박2일’ 시즌4 4회는 10.1%, 13.6%, ‘집사부일체’ 100회는 5.9%, 7.2%로 나타났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시청률은 11%, 14.7%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