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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1차 심사가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1월 중 추가 심사도 모두 마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주택가격 2억1000만원 이하의 1차 대상자를 대상으로 안심전환대출 연내 심사를 마친다. 또 요건 미비나 대환포기자 발생으로 인한 추가 심사는 내년 1월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2%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앞서 지난 9월 2주간의 신청 기간에 약 63만5000건, 73조9000억원이 접수돼 당초 공급가능 규모인 2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금융위는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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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1차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탈락자 만큼 공급 여력이 생겨 현재 집값 2억5000만원 수준으로 대상자들을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적으로 공급 대상이 주택가격 2억5000만원보다 높은 2억6000만원~2억7000만원 수준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1차 심사에서 탈락한 8만명만큼 추가 심사에 들어가면 이 중 요건 미비·대환포기자로 인해 커트라인은 또다시 오르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감 후 요건 미비·대환포기자 비율이 약 40%에 이르면 집값 커트라인이 2억8000만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이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추가 심사는 오는 1월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후 승인 단계까지 생각하면 2월까지는 안심전환대출 승인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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