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초청 수락시 판문점 회동 이후 첫 조우 가능성
러시아가 내년 전승기념 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했다. 그러나 아직 양측 모두 참석 여부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내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대조국전쟁(Great Patriotic War) 전승 75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측으로부터의 답변은 없다. (김 위원장 측으로부터도) 역시 답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일부 (초청된 인물들로부터의) 답변이 없지만 (초청장은) 모두 발송됐다”며 “이번 일은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