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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정집 뒷마당 뒤덮은 ‘파란 거품’…정체는?

입력 | 2019-12-23 13:49:00

(Nick Uhas 유튜브 캡쳐)

(Nick Uhas 유튜브 캡쳐)


미국의 유명 유튜버가 이른바 ‘코끼리 치약’으로 불리는 화학 실험을 세계 최대 규모로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미국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일어난 엄청난 규모의 폭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에는 실험 용기에서 파란색 거품이 용암처럼 뿜어져 나와 마당 전체를 가득 채우다 못해 담장까지 넘어가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최근 방송인이자 배우인 유튜버 닉우하스(Nick Uhas)가 실험해 20일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다.

실험은 과산화수소와 주방세제 등을 혼합해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는 실험이지만, 규모에 따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되기도 한다.

화학 반응이 일어날 때 코끼리 코, 또는 힘껏 짠 치약과 같은 모양이 만들어 진다고 해서 ‘코끼리 치약 실험’으로 불린다. 유튜버들이 많이 시도하는 인기 실험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 유튜버 ‘마크 로버’가 수영장을 거품으로 가득 채워 화제를 모은바 있는데, 닉은 이를 뛰어넘는 규모에 도전한 것이다.

닉은 625리터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해 200㎥(세제곱미터)가 넘는 거품을 만들어냈다. 닉은 마크 실험의 15배 수준이라면서 세계기록을 깬 것이라고 했다.

이 영상은 이날까지 유튜브에서만 3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