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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워싱턴DC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만족했다고 느끼지 않으면 불특정 시험을 실행할 수 있다(North Korea would likely carry out unspecified tests if they ‘don’t feel satisfied’)‘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룩셈부르크의 미군 묘지에 열린 벌지 전투 74주년 기념식 연설을 마치고 귀국하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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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는 15일 방한해 북한에 공개적으로 만남을 제안했지만 어떤 연락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6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비공개 리셉션에서 인사말을 통해 ”비핵화 협상에서 부침이 있는 것은 당연한데 그 동안 협상팀 간에 소통과 협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각국 최고 외교관을 투입한 것만 봐도 문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비건 대표는 17일에는 관계 부처와 학계 인사들을 두루 만난 뒤 오후에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