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랑 좌완 투수 장원삼(36)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 관계자는 27일 “장원삼과 오늘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마치고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장원삼은 2018년 11월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었다.
2019시즌을 마친 뒤인 지난 10월 LG는 장원삼을 방출했다.
현역 연장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품고 있던 장원삼은 최근 롯데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롯데는 입단 테스트를 살펴본 뒤 영입을 결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장원삼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냥 끝내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시즌 2군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다가 1군에 공백이 생기면 선발 또는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