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은퇴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로 양의지(32·NC 다이노스)를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올 시즌 0.354의 타율을 기록한 양의지는 35년 만에 포수로서 타격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출루율(0.438)과 장타율(0.574)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은회는 공수 양면에서 리그 최고의 모습을 보인 덕에 양의지가 프로야구 선배들의 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신인상’은 팀 사정에 따라 내야에서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겨 133경기에 출전,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이창진(KIA 타이거즈)이 뽑혔다.
한은회는 백인천 상 수상자로는 김지찬(라온고)를 선정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대회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76 OPS(출루율+장타율) 1.249를 기록한 김지찬은 여러 스카우터로부터 경기력, 품성, 발전 가능성 등의 부분에서 최다 추천을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5일 낮 12시30분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 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