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키워드는 \'차별화\'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이후 대형 게임사들이 차별화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내세우며, 시장에 뛰어들었고,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PC 온라인 못 지 않은 그래픽과 시스템이 모바일게임에 이식되며, 이제 게임사들은 어지간한 기술력과 컨셉으로는 대중의 주목을 받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이러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수집형 RPG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작품이 있다. 바로 우주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오는 11월 21일 서비스 예정인 \'액소스 히어로즈\'가 그 주인공.
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엑소스 히어로즈의 기본 틀은 기존 수집형 RPG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기존의 양산형 게임이 아닌 이 게임만이 내세우는 독특한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200여 종에 이르는 캐릭터 및 배경, 탈 것(비공정) 등의 이미지가 고퀄리티 3D 그래픽을 활용해 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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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여기에 각 캐릭터는 \'공격형\', \'지원형\', \'방어형\', \'혼돈형\'으로 구분되며, 티어(Tier) 측 등급이 존재해 ★1에서 ★5(초월 시 ★6)로 나뉘는 한편 속성별로 \'화염\', \'냉기\', \'자연\', \'기계\', \'빛\', \'암흑\'으로 나뉘는 등 어떻게 성장과 육성을 진행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진행이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독특한 코스튬 시스템인 \'페이트코어(Costume)\'의 경우 신규 외형을 캐릭터에 적용할 시 외형뿐만 아니라 성별, 고유 스킬까지 완전히 새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수집과 성장에 대한 재미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엑소스 히어로즈’의 특징은 또 하나 있다. 바로 두 번의 CBT를 진행하면서 받은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게임 속에 적극적으로 녹여 냈다는 것. ‘엑소스 히어로즈’는 2019년 1월28일부터 2월 5일까지 진행된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취합된 유저 의견을 모아, 전투를 비롯한 게임 내 일부 콘텐츠에 대한 개선 및 변경을 지난 8월~9월 진행한 2차 CBT에 적용했다.
전투의 경우 기존에는 유저가 적을 타겟팅 하는 것과 스킬을 적용하는 것 외에 대부분 진행이 자동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개선을 통해 ‘영웅 수호석’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속성별 상성 활용을 강화하는 등 전략성을 더했고, 국가간 이동 시 ‘비공정’에 반드시 탑승해야 했던 부분을 보완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등 유저 인터페이스(UI)에 대한 개선을 진행했다.
엑소스 히어로즈 이미지(자료출처-게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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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엑소스 히어로즈는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그래픽과 색다른 시스템. 그리고 CBT부터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운영까지 지금까지 수집형 RPG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준 게임이다. 출시까지 이제 D-3일로 접어든 ‘엑소스 히어로즈’가 과연 게이머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영준 기자 zoroas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