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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성찬 의원 불출마, 후배들 자리 만든 용기에 감사”

입력 | 2019-11-15 10:56:00

"당에서 하실 역할 많은데 대한 아쉬움도 있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성찬 한국당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후배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신다는 용기에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김성찬 의원님은 앞으로 당이나 국회에서 하실 역할이 굉장히 많으신 분인데 큰 결단을 내려주신것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있고, 감사한 부분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할 결심을 굳혔다고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에서 재선을 한 김 의원은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게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도움될지 고민한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재선 김 의원은 제28대 해군참모총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경남 진해(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선거구에 공천되면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한국당 군 대체복무특위 위원장, 북핵위기대응특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