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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시험을 보러 가기 전 산책하러 나갔다 쓰러진 학생이 급하게 수송해 겨우 입실하는 등 다양한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생과 시험감독 교사 등 212명이 112신고로 수송요청을 했다.
광명에 사는 한 학부모는 오전 7시58분에 “수능을 치르기 위해 학교에 가야 할 자녀가 산책하러 나가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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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원 한 지역에서 시험감독을 맡은 교사가 수송을 요청했다.
입실 이후에도 112신고는 멈추지 않았다. 부천시 도당동 한 학교에서 수능감독을 하던 교사가 실신해 동료교사가 119에 신고를 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에서 입실한 한 수험생은 입실 완료 시간 이전 시험장 교실에서 공부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수험생이 코를 자주 훌쩍여 시끄럽다”라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입실 이후 사항은 감독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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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시험장까지 이동한 수험생은 31명이다.
경기도에서는 전체 19개 시험지구, 291개 시험장, 5943개 시험실에서 15만2433(남 7만9460명, 여 7만2973)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