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매각 공고 예정
국방부가 ‘초호화 공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옛 국군기무사령관(현 군사안보지원사령관) 공관을 민간에 매각한다. 1982년 군에 귀속된 후 약 37년 만이다.
국방부는 5일 “민간매각을 위해 감정 평가 등 내부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올 연말 매각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매각 계획을 밝혔다.
국방부는 ”해당 관서를 공공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했으나 서울시가 활용할 계획이 없어 민간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이 공관은 1982년 부임한 박준병 당시 보안사령관이 김철호 기아자동차 회장 자택을 매입하면서 군에 귀속됐다. 시세는 40억원대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