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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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가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서 집을 방문한 예비 구매자가 판매자인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
범인은 피해자를 둔기로 때려 살해해놓고 휴대전화로 피해 여성의 가족들에게 앞으로 연락이 힘들어질 것을 암시하는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9일 살인 혐의로 A씨(2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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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결과 A씨는 ‘중고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상태를 확인겠다’는 명목으로 집 안에 들어간 뒤 가격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B씨를 숨지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휴대전화로 그녀의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당분간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도 확인됐다.
B씨의 가족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B씨와 연락을 시도했고 연락이 계속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3일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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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