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개막에 앞서 이 대회가 배출한 스타로 소개됐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오는 26일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2019 FIFA U-17 월드컵을 앞두고 이 대회에서 활약한 손흥민을 올린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009년 11월 9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FIFA U-17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이 영상에도 이 골이 소개됐다.
17살의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쳤지만 한국은 나이지리아에 1-3으로 져 4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당시 손흥민은 8강까지의 5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을 터뜨렸다. 8강 또한 한국이 U-17 월드컵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영상은 9년이 지난 2018년 6월 23일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 2차전에서 손흥민이 중거리골을 넣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올해 열린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C조에 속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는 27일 아이티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