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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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5일 “우리나라가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141개국 중 13위를 기록했지만 노동시장의 경직성 부문은 51위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국가경쟁력이 2017년 17위, 2018년 15위에서 올해 13위를 기록했다. 도시국가 등을 제외하면 10위 이내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바로 다음날인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경제 활력을 강조하고 있던 시간, 노 실장은 청와대에서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노 실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WEF의 평가를 바탕으로 더욱 속도감 있게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조국 정국’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노 실장이 일각에서 나오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설을 일축하고자 이날 글을 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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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