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은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과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에 이은 KBO리그 사상 3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현역 시절에는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애리조나에서 뛰며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총 4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도 5차례나 뽑힌 스타 선수였다. KIA에서 은퇴한 김병현과는 2001년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당시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로, 윌리엄스는 4번 타자 3루수로 활약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입국할 예정이다. 김기태 감독 사퇴 후 선수단을 맡아온 박흥식 감독 대행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