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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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정 도박으로 한 때 연예계를 떠나야 했던 개그맨 황기순(56)이 과거의 잘못을 후회했다.
황기순은 8일 방송한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 출연해 1997년 필리핀 카지노에서 도박으로 외화를 탕진했던 일을 떠올렸다.
현재 황기순은 도박 사건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새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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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은 “한 때는 저를 포기했었다”며 “예전처럼 대중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예전의 황기순처럼 즐겁게 까부는 일을 못 할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황기순은 “이렇게 기회가 다시 왔고, 더 열심히 성실히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잘못을) 피눈물 흘리면서 후회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