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에 침입한 멧돼지가 경찰이 쏜 권총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39분께 “멧돼지가 나타나 사람이 다친 것 같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산소방과 함께 해운대구 반송동 개좌산 아래 주택에 침입한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멧돼지 출현으로 40대 주민 1명이 골반과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살된 멧돼지 사체는 유해조수기동포획단에 인계됐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