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며 출품된 콘텐츠를 관람했다.
제로원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실력 있는 예술가와 개발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창의인재들이 참여해 새로운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모든 것의 무경계(Borderless in Everything)’을 테마로 평평한 세계(Flat World)와 멀티 휴머니티(Multi Humanity), 유동하는 모빌리티(Liquid Mobility) 등 3가지 주제로 꾸며진 공간과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메인 테마는 예술과 기술, 산업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 질 때 비로소 새로운 세상이 만들어지고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계 없는 만남과 협업으로 이뤄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제로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그 과정에 직접 참여해 부담 없이 즐기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창작자와 대중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려 새로운 생각과 방식을 시도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를 통해 창의인재들이 준비한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 70여건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제로원데이가 창의인재들 간 신규 네트워크 구축을 유도하고 새로운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창출하고 성숙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악 공연 등 관람객 이목을 집중시킬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빈지노와 혁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각종 비용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을 도우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등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와 함께 내년 이뤄지는 제로원 활동을 이어갈 ‘2020 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에도 나선다. 선정된 창의인재들에게는 프로젝트 비용과 소정의 활동비, 활동 공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