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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동에 10여년 만에 선봬는 ‘래미안’

입력 | 2019-09-27 03:00:00

래미안 라클래시, 679채 중 112채 일반분양 나서
경기고 대치동학원가 등 가깝고 청담역 코엑스 인접한 입지 자랑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 4번지 일원에 위치한 상아아파트2차 주택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삼성동 상아2차)’의 견본주택을 20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강남 중심인 삼성동에 오랜만에 공급하는 신규 아파트인데다, 선호도가 높은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67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1, 84m² 타입의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71m² A타입 17가구 △71m² B타입 18가구 △71m² C타입 8가구 △84m² A타입 26가구 △84m² B타입 23가구 △84m² C타입 20가구이다.

래미안 라클래시는 10여년 만에 삼성동에서 선보이는 래미안 아파트로 1층 전체 필로티를 적용하고 게스트하우스, 개방형 발코니, 세대별 창고 등을 제공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소품, 휴게공간과 수공간이 어우러진 갤러리가로가 설치되며 곳곳에 주민들의 놀이 및 운동시설을 배치해 여가와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우나를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키즈룸 등이 들어간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돼 운동과 교육 등을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강남권 최중심 명문학군, 코엑스몰 등 인접

래미안 라클래시는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만큼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경기고를 비롯해 언북초, 언주중, 영동고, 진선여고 등이 인근에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학동로, 삼성로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 문화시설이 가깝고 청담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삼성동은 아파트 단지와 고급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고급주거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코엑스 등 대형 복합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여러 개발계획이 거론되고 있는 지역으로 강남구에서도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가장 주목 받는 사업은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이다. 도심 개발의 대안으로 계획된 이 프로젝트는 2호선 삼성역(삼성역 사거리)과 9호선 봉은사역(코엑스 사거리)의 지하공간을 철도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복합환승시설과 상업, 문화 기능을 담당하는 광역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하고 지상은 대형 녹지광장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또 옛 한전 부지에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건립될 계획이고, 인근 잠실종합운동장도 2016년 발표된 종합운동장개발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리모델링이 추진될 계획이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평균분양가는 3.3m²당 4750만 원대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충민로 17에 위치한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