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러즈’에 K패션 첫 컬렉션 매장
국내 브랜드 최초로 영국 해러즈 백화점에 입점한 분더샵 컬렉션.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15일 해러즈에 분더샵 컬렉션 매장을 열고 양털 코트, 캐시미어 니트, 가죽 치마 등 1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만 구성된 2층에서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과 경쟁하게 됐다.
1849년 설립돼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해러즈는 입점만으로 명품 브랜드 반열에 들 수 있는 곳이다. 부유층 고객이 많아 ‘영국 왕실 백화점’으로 불리고, 글로벌 데이터 등 각종 시장조사기관이 전 세계 5대 백화점으로 꼽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