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프리카TV 갈무리
광고 로드중
유튜브 구독자 약 2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양팡(22·양은지)이 극단적 선택을 했던 열성팬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양팡이 거짓말을 했다”는 유튜버 정배우의 주장 때문.
양팡 열성팬 사건은 양팡 팬 A 씨가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천호대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사건이다. 일부 매체는 ‘양팡이 소원권을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양팡이 식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 당시 양팡은 A 씨가 보낸 식사 제안 문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A 씨가 거절을 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정배우는 16일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 “양팡이 거짓말한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 씨의 메시지를 보지 못했다’는 양팡의 해명이 거짓말이라는 것. 정배우는 소원권을 언급한 A 씨의 메시지를 양팡이 읽었다는 증거로 두 사람의 문자 캡처 이미지 등을 공개했다.
광고 로드중
양팡은 A 씨가 팬 이상의 관심을 보여 부담스러웠다며 A 씨가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문자에서 A 씨는 양팡에게 “아아 널 어쩌니. 이 나이에 요동을 쳐도 너한테 더더 빠지니 말야”, “짝사랑이 과하면 기대도 과해지지 않으려” 등의 문자를 보냈다. 끝으로 양팡은 “이번 일로해서 소원권을 없애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