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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 우여곡절 끝 스페인 무대 입성

입력 | 2019-09-05 14:14: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던 오카자키 신지(33)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 무대에 입성했다.

스페인 2부리그 SD우에스카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으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카자키는 자유계약(FA)선수 신분으로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SD우에스카는 오카자키에 대해 “레스터시티의 2015-16시즌 EPL 우승 멤버로, 3회(2010·2014·2018)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라며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119게임에 나서 50골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최근 열렸던 2019 코파아메리카에도 참가했다”고 소개했다.

오카자키는 일본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난 2011년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3년 독일 마인츠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EPL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8-19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시티와 결별한 오카자키는 스페인 2부리그 말라가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말라가는 샐러리캡을 맞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카자키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결국 오카자키는 무적 신세 이틀 만에 새 팀을 찾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