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9.9.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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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며칠 안남았는데, 그기간 당은 최대한 후보자를 잘 지켜나가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서울화장품’에서 열린 ‘화장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 기업인 간담회’에서 “청문회를 할 수 있는 날짜가 오늘과 내일, 모레까지 3일 남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막판 청문회 개최 합의 가능성에 대해 “증인 출석 문제도 합의만 된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증인을 설득해 5일간 경과기간이 없다고 해도 증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흘간 (청문회 개최 노력을)최대한으로 해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도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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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선 “기본을 안갖추고 저렇게 패륜을 거듭 일삼으면서 어떻게 국민들 공감을 얻겠느냐”고 비판했다.
한국당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한영외고 재학 당시 영어성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어린아이의 신상기록 같은 것을 가지고 정쟁의 도구로 쓰는 행위를 하는 걸 보면서 참 패륜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생활기록부는 개인정보일 뿐 아니라 학교법상으로도 절대 공개 유출해선 안되는 사안”이라며 “정치를 하려면 기본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 강행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에 대해서도 “많이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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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3차 여론조사를 실시간 결과, 51.5%로 찬성 여론(46.1%)보다 5.4%포인트(p) 앞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