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동해 영토수호훈련이 시작된 가운데 육군 대형 수송헬기 치누크(CH-47)가 해병 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붉은 원)이 비행장에 대기하고 있다. 2019…8.25©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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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영토수호훈련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이 불참했다.
도서를 포함한 우리 영해를 지키기 위해 개발된 ‘마린온’의 전력화가 늦어져서다.
26일 해병대에 따르면 훈련에 참가한 병력이 전날 포항공항에서 육군의 대형 수송헬기인 ‘치누크’(CH-47)에 탑승, 독도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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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을 해병대 전력에 맞춰 설계된 기종인 ‘마린온’은 비행 중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윈드쉴드 세처액 분사장치, 장거리 통신용 HF무전기, 전술공중항법장비인 TACAN(Tactical Air Navigation)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마린온’은 최대 작전 반경 538km, 최대순항속도 시속 296km에 보조연료탱크가 부착돼 독도에서 장시간 작전을 펼칠 수 있다.
지난해 1월 ‘마린온’ 1·2호기에 이어 현재까지 8호기를 인수한 해병대는 오는 2021년 항공단 창설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공격·기동헬기부대인 항공단이 창설되면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는 전력이 훨씬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포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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