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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하반기 다시 요동치는 5G 경쟁
세계 28개 통신사 중 가장 먼저 넘어
갤노트10, 23일 70여 개국서 출시
5G 가입자 연말 400만∼500만 예상
5G 시장이 하반기 들어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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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5G 가입자 100만 명 돌파에는 갤럭시노트10이 큰 몫을 했다. 19일 88만 명이던 SK텔레콤 5G 가입자는 20일 갤럭시노트10 개통 이후 이틀 만에 급격히 증가했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75만 명을 달성했고, LG유플러스는 60만 명대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모두 연내 1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 증가 못지않게 연령대별 저변도 넓어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4월 5G 가입자는 30, 40대 비중이 약 5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8월 5G 가입자는 20대 16.6%, 30대 21.9%, 40대 24.9%, 50대 19.7%로 세대별로 고른 분포를 기록하고 있다. 보조금 경쟁 등 갤럭시노트10과 관련한 시장 과열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업계는 새 5G폰 등장으로 5G 가입자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3일 한국을 포함한 70여 개국에 갤럭시노트10을 정식 출시하고, 9월 초까지 130개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9월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와 함께 첫 보급형 5G폰 ‘갤럭시A90’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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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