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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조쉬 린드블럼, 미국과 일본 주목하는 투수”

입력 | 2019-08-22 09:52:00


일본 언론이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의 투구에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가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풀 카운트’는 22일 “린드블럼은 지난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3실점 10탈삼진으로 시즌 19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9승 1패 평균자책점 2.03, 152탈삼진으로 투수 3관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국 땅에서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32세의 오른팔에 미국과 일본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린드블럼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2008년 드래프트 2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한 후 2011년까지 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을 올렸다. 2014년 전력 외 선수가 된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로 이적했다. 2015년 13승, 2016년 10승을 올렸고, 2017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시즌 도중 롯데로 복귀했다. 이후 2018년 두산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15승을 수확했고, 올해 개막 후 7연승을 올린 후 최근 12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린드블럼은 올해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더불어 승률 부문(0.950)에서도 1위를 달리며 4관왕을 노리고 있다. 린드블럼은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의 부진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며 두산이 정규리그 2위를 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