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성’ 구보 다케후사(18·레알 마드리드)가 1군 무대 출전을 이유로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할 것이란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스페인 TV쇼 ‘후고네스’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구보가 마르요카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간 구보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강하게 연결돼 왔지만 결국 종착지로 마르요카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구보는 올여름 프리시즌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은 물론, 스페인 언론과 지네딘 지단 감독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구보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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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에 대한 기대감은 일본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높다. 아스는 “현재 구보는 좋은 컨디션일 뿐 아니라 돌파 능력도 보여주며 그를 향한 기대감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10대 선수 10명을 소개했는데, 구보가 주급 1만7115파운드(약 2497만원)를 받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구보를 두고 ‘일본 메시’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은 제이든 산초(19)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19) 주급 19만파운드(약 2억7725만원)로 공동 1위를, 비니시우스의 팀 동료 호드리구(18)가 주급 7만6000만파운드(약 1억1090만원)로 3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