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욱일기 닮은 마크를 쓰고있다"는 지적에 새 마크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를 상징하는 마크는 왼쪽에 파란색, 오른쪽에 붉은색이 반씩 있는 타원형 바탕에 '동녘 동'(東) 자를 넣은 모양이다.
동구 홈페이지를 보면 "청색은 전통의 계승을, 빨강은 혁신과 역동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설명돼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 경제 보복 이후 '노노재팬' 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뜻을 담은 오른쪽 빨간 부분이 욱일기와 비슷하다는 것.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