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라오스에서 여행을 하다가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한 사고를 입은 중국 단체관광객을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구호활동을 벌였다.© 뉴스1
라오스를 여행하다가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해 1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중국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국내 의료진이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총 12명의 중국인 환자가 한국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다.
2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병원 의료봉사단이 현지에서 버스 사고를 당한 중국 단체관광객 응급환자 12명을 치료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의료봉사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중국 단체관광객이 현지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으로 돌아갔다.
이후 의료진은 이튿날 오전 3시까지 전신 타박상과 열상 등을 입은 중국인 응급환자 11명을 치료하고, 복강(복부 내부공간) 내 출혈이 발생한 환자 1명을 수술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라오스에서 여행을 하다가 버스가 다리 밑으로 추락한 사고를 입은 중국 단체관광객을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구호활동을 벌였다.© 뉴스1
한편 서울아산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 17일~24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의료봉사단은 선우 성 교수를 팀장으로 의사 10명과 간호사 11명, 약사 1명 등 27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