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푈텐전 시즌 첫 선발출전… 1골 2도움, 6-0 대승 이끌어 교체출전한 4경기선 4도움
황희찬(왼쪽)이 18일 SKN 장크트푈텐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0 대승을 주도했다. 잘츠부르크 트위터 캡처
황희찬은 18일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의 NV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4라운드 SKN 장크트푈텐과의 방문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6-0 대승을 주도했다.
황희찬은 이날 시즌 첫 선발 출장해 에들링 할란트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투톱으로 나섰다. 전반 30분 할란트가 선제골을 넣을 때 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한 황희찬은 8분 뒤인 38분에는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후반 24분에도 세쿠 코이타의 추가골에 기여하며 도움 1개를 추가한 황희찬은 이날 잘츠부르크가 몰아넣은 6골 중 3골에 관여하면서 시즌 초반 현지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