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광고 로드중
올여름 이강인(18·발렌시아)을 둘러싼 이적설이 시즌 시작 직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이 직접 이강인을 언급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15일(현지시간) 2019-20시즌 라리가 개막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강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등 높은 레벨의 대회를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팀의 유망주인 페란 토레스(19)와 이강인을 비교했다. 그는 “페란과 이강인 모두 발렌시아의 미래에 기초가 될 선수들이고 중장기적으로 발렌시아에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했다. 하지만 둘의 상황은 다르다는 것도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은 1군에 올라온 지 두 번째 시즌이고, 페란은 1군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임대 이적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알레마니 단장은 “이강인과 페란이 발렌시아 스쿼드의 일부로 남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선수로서 그들의 발전을 위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발렌시아 역사를 돌아보면, 임대 이적을 했던 과거들이 있다. 이 선수들을 임대 이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와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