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김대중도서관)© 뉴스1
김대중도서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일관계와 관련해 김 전 대통령의 대일 인식에 대한 관심이 보수진보 진영 모두에서 고조되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일본 인식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현재적 함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대중도서관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시사평론가로 활동한 1953년 10월 ‘한일우호의 길’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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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은 또 “한일국교의 새로운 판국에 처해서 단호히 일본의 옳지 못한 태도의 시정을 얻음으로서만이 진실로 영원한 양국 친선의 튼튼한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것”이라고 썼다.
(사진제공 = 김대중도서관) © 뉴스1
김 전 대통령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신을 선포한 후 1973년 8월8일 일본 도쿄에서 납치될 때까지 10개월여 동안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반유신 투쟁을 전개했는데 당시 작성한 친필 메모에서도 일본과 관련한 인식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은 “일본(日本)의 경제력(經濟力) 팽창(膨脹) - 재군비(再軍備). 핵무장(核武裝) - 대국야욕(大國野慾), 그들은 지배(支配)냐 종속(從屬)밖에 모른다. 연결(連結)될 것인가?”라는 친필메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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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김 전 대통령은 일본 ‘주오고론(中央公論)’ 1973년 1월호에 게재된 기고문 : 조국 한국의 비통한 현실 – 독재정치의 도미노적 파급에선 아시아에서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한 일본의 건설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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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 전 대통령은 1983년 옥중서신 일본어판 서문 친필 초안에서도 한일 양국 사이에서 보편적인 가치를 통한 연대를 중시하면서 이 기반 위에서 한일관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
도서관 측은 “김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인식 속에서 대일본 외교의 전략과 정책을 구상했으며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당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이끌어 내 한일관계 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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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