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정교사 연수 중 강사가 음담패설을 했다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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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대에서 실시된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강사가 음담패설이 담긴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공주대와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따르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학교 1정연수 중 강사의 음담패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4700여명이 동의를 했다.
청원인은 이날 공주대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전국에서 50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홍채전문 박사 A강사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하는 연수이니 특별히 음담패설을 해주겠다”며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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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은 남성과 스킨십을 시도할 때 남성 홍채에 노란줄이 있으면 간염보균자이니 싸대기를 후려쳐라”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수를 받던 일부 교사들은 연수원 측에 항의를 했다. 하지만 연수원 측은 오후에도 같은 강의를 진행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해당강사는 강의도중 나온 항의 교사들에게 출석 인정을 해주지 않겠다고 까지해 물의를 빚고 있다.
청원인은 “이번 강의를 통해 얻은 정보는 여성은 생식기 관리 철저히, 남성은 간 건강 철저히, 스킨십 하기전에 홍채 확인으로 교원 능력개발과 전문역량 신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의문이다”며 “이런 강의를 듣고 1급정교사 자격 연수를 수료한다는 것에 수치심을 느낀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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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관계자는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며 “해당 강좌를 폐지하고 강사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재발 방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