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관계자들, 법적 대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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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구조물 붕괴사고로 사상자 27명을 낸 광주 서구 모 클럽 업주들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광주 서구 모 클럽 전직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휴·야간·휴일 수당을 받지 못했던 클럽 전직 관계자 중 일부는 업주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할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클럽은 주말 영업(금·토요일) 당시 1층 바(BAR)와 홀 업무를 아르바이트생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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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야간·휴일 근로는 정상 급여의 150%를 받을 수 있고,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사례도 있는 만큼 노동당국 신고 등을 검토 중이다”는 게 전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클럽은 미국의 유명 바 브랜드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상표권 침해에 대한 법적 조치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전 2시39분께 광주 서구 모 클럽에서 복층 상판 구조물(불법 증축 77㎡ 중 21㎡)이 벽쪽으로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경찰은 복층에서 춤을 추던 성인 30~40명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지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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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