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2시39분 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클럽 모습.(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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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의 한 클럽 복층 구조물이 붕괴된 모습.(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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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진 사고 현장에 소방당국이 응급의료소를 차리고 사고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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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클럽에서 발생한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의 사상자가 늘고 있다.
27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9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2층 클럽 내부에서 복층으로 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2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구조물에 깔린 A씨(38)가 숨졌다. 부상자 중 B씨(27)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광주 조선대병원과 서광병원, 운암한국병원, 현대병원 등 4개 병원에 각각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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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상자 중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미국 다이빙 여자 선수와 미국 수구 남자 선수가 각각 1명씩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후 병원에 있다 퇴원한 부상자 파악이 제대로 안되면서 총 부상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 수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일부 환자들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는 경우도 있어 숫자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통해 클럽 내부는 약 4m 높이의 복층 구조로 돼 있으며 총 370명의 손님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23~26㎡(7~8평) 규모의 2층 구조물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었고 2층 구조물이 무너지며 1층에 있던 사람들이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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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후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