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강원도는 전 지역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다.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국지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강화되고 있다.
중부 산간과 정선·평창·홍천·고성·인제·양구 평지와 횡성, 영월, 원주, 춘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 102.0㎜, 인제 향로봉 90.5㎜, 원주 치악산 64.5㎜, 철원 63.5㎜, 횡성 43.0㎜, 북춘천 40.4㎜, 화천 33.5㎜, 양구 19.0㎜, 고성 현내 50.5㎜, 미시령 29.5㎜, 속초 26.9㎜, 설악산 21.5㎜, 삼척 신기 13.5㎜, 북강릉 13.5㎜, 강릉 6.5㎜, 삼척 6.5㎜ 등이다.
장맛비는 오는 28일 오후 9시까지 영서 지역에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 지역에 30~80㎜ 많은 곳 12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지방기상청 송상규 예보관은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변의 차량도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