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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덕화(67)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그룹 ‘신화’의 이민우(40)에게 충고했다.
이덕화는 23일 서울 여의도동 KBS신관에서 열린 ‘덕화TV 시즌2-덕화다방’ 간담회에서 “젊은 친구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며 “대답하기 곤란한 걸 물어보는데, 건강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 잘못을 저지르고 살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나도 실수, 실언을 많이 한다. 만날 반성한다”며 “나는 나이가 들어서 관심이 조금 덜한데, 요즘은 예전 같지 않아서 금방 소문이 난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알려지나?’ 경이로울 정도다. 조그마한 실수를 해도 큰 벌이 내려지지 않느냐. 예전에는 웃어 넘길 만한 일도 벌을 받을 수 있다. 서로 조심하고 양보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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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원 PD는 “이민우씨가 1회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추행 혐의가 발생하기 전이다. 3회에도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고, 안타깝게도 모든 분량은 편집된다. 시청자들이 보는데 최대한 방해가 안 되게 편집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의 20대 여성 2명의 양볼을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주점 CCTV 영상과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 점을 고려,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서울=뉴시스】